삶의 진실을 찾아서
창조론, 진화론 본문
논리적 구분을 잘하는 자들은
창조론을 이야기하면 진화론을 부정하고
진화론을 주장하면 창조론을 부정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획일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주체성 있는 생명력을
만들어내는 것은 창조에 해당하지만
생명력이 환경에 맞게 여러가지 형태로
자신을 적응해 나가는 것은 진화인 것이다.
진화론자는 생명은 우연의 산물이며
적자생존의 법칙에 의해 생명력이 강한 것이 살아남아
진화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창조론자는
이 우주가 완전한 창조주의 작품이라 하여
진화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한다.
그 이면에는 진화를 주장하면
이 세상을 완전한 모양으로 창조했다는
창조주의 완전성을 부정하게 됨으로써
유일신을 섬기는 종교의 근거가 되는 무너지는
내막이 숨어있다.
그래서 창조론자들은 진화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극단적인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창조와 진화는 우리 주변에서
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창조와 진화라는 개념을
생명체 자체가 새로 생겨나고 변형되는 경우에만
한정하여 생각한다.
그러나 크게 볼 때 마음이 뜻을 내어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창조라 할 것이며
환경에 적응하여 새롭게 변형해나가는 것은
진화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시각에서 볼 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끊임없이 창조와 진화를 반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생명의 기원에 대해 과학은
파스퇴르의 S자형 플라스크 실험을 통해
자연발생은 없다고 증명하였다.
그러나 생명의 실상을 이해한다면
이러한 주장은 인간의 생각으로 만들어 놓은
실험실상의 가설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약 파스퇴르의 실험이 진실이라고 한다면
자연에서도 영원히 생명체가 생겨나지 않아야 한다.
진리는 예외가 없기 때문에 실험실에서 생겨나지 않았다면
자연에서도 생겨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계 속에 이미 생명체가 생겨나 있다면
그 실험은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과학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오파린의 화학진화설을 제시하였다.
오파린은 원시지구에서 간단한 무기물이
번개와 같은 강한 압력과 에너지에 의해 유기물로 합성되었고
이들은 계속 반응하여 생명체로
발전하였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화학진화설도 메마른 먼지 밖에 없는 우주에서
자연적으로 생명과 의식이 생겨났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은
결국 자연발생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학설은 자연계에서도 시간이 오래 흐르면
저절로 생명이 생겨난다는 결론을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 과학의 자기 모순이 있다.
실험을 통해 생물이 자연적으로 발생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려놓고
다시 최초의 생명체는 자연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파스퇴르의 실험은
환경과 시간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실험실 내의 조작에 불과하다.
즉 파스퇴르의 실험을 엄청난 기운이 흐르는
원시대기 상태에서
수억년을 계속 실시한다면
그곳에서는 반드시 생기와 의식이 생겨나게 되어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주 속에서 저절로 생명과 의식이 생겨나는 현상은
우주 자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그 속에 생명과 의식의 씨앗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우주에는 언제 어디서나 생명이 나타나게 되어 있으며
정신은 우주의 주인이 되어 세상을 꾸미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과 인간을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하는
서구문명의 유물적이고 비인간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세상을 하나로 보는 만유일체의 우주관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그 동안 감춰졌던 생명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
이 우주는 근본적으로 살아있으며
그 속에는 생기와 의식의 원인이 깃들어 있어
오랜 세월이 지나면 저절로 생명이 나타나게 되어있다.
아무런 생명의 흔적도 없는 원시대기 상태에서
우주를 가득 채우며 돌고 있는 기운들은
수억년의 세월을 서로 스치고 부딪히게 되면
그 기운들은 우주 속에 내재된 뜻에 의해
스스로 의식을 띠게 된다.
이러한 생기와 의식은 인연과 생명력의 순환과정을 통해
생명체와 정신으로 발전하는데
이를 베르그송은 어떤 비물질적인 요소로
생명의 비약(elan vital)을 야기하는 생기라 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은 엔텔레키(entelechy)로 표현했다.
그래서 우리가 숨쉬는 현실공간에서부터
깊은 산골 낙엽 속에까지,
수만 미터 깊은 심해의 화산폭발지점에서부터
공기가 희박한 성층권에까지
지구촌 어느 곳이든지 생명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릴 적에 오래된 나무가지를 꺾으면
해를 당한다거나,
국가적 변란이 있으면 우는 신목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선인들의 경험에서 나온 근거있는 이야기다.
즉 나무도 오랜 세월 수많은 기운과 인연을 겪게 되면
의식을 갖게 되고
그 의식은 위험을 감지하는 자기방어본능을 가지게 되어
이러한 영적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 현상은 생명이 있는
모든 곳에서 나타나는 일로서
자연계를 돌고 있는 기운은
오랜 세월 서로 부딪히고 스치게 되면 의식을 띠게 되고
의식은 인연과 생명력의 순환을 통해
자연과 만나 여러 생명체와 정신으로 진화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들은 자연계에서 갖가지 나쁜 현상이 나타나고
독성있는 생명체가 생겨나는 것을 보고
창조주의 뜻을 오해하기도 한다.
만약 해롭고 독한 세균이나 생명체들을
모두 창조주가 지어내는 것이라면
그렇게 재주없고 표독한 창조주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생명현상은
창조주가 하나하나 직접 지어내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마치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인생을 개척해 나가듯이,
우주에 가득 차 있는 생명력이
악한 환경에서는 악한 모습으로
좋은 환경에서는 선한 모습으로
자신의 모습을 지어가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생명체가 나타나고
AIDS와 같은 새로운 병균이 생겨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지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력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여러가지 생명체로
스스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바로 여기에 살아 움직이는
우주와 창조와 진화의 비밀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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