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가 왜 4대 성인 입니까?

질문 : “사대 성인이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서 소크라테스가 왜 4대 성인 이라고 하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구요, 그 사람의 가르침이랑 그 사람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4대 성인 중에 왜 소크라테스가 끼게 되었으며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가르침은 무엇인가? 하고 물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4대 성인이 된 것은 그의 가르침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의 가르침은 인간을 깨우치기 위해서 있는 일을 밝히려 했다는 사실입니다.

“있는 일을 밝히려 했다.”

이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있는 일이 드러나면은 사람들은 옳고 그름을 알게 됩니다. 그리되면은 사람들은 좋아지게 되지요, 나쁜 일을 배격하게 되고 좋은 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바로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행동, 이러한 사상 때문에 4대 성인 중에 한 사람이 된 것이고, 그는 바로 이런 사상과 사고 때문에 그는 죽은 것입니다, 독약을 마시고. 그리고 후세에 그가 무죄라는 걸 사람들은 다 알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감정에 자신이 원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 해서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그것을 집행하도록 투표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비로소 소크라테스가 위대한 스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지금 이야기하는 것도 바로 있는 일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있는 일을 여러분들이 알도록 가르치고 깨우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일을 밝히려 했다.’

질문 : “소크라테스가 죽은 것은 독약을 마셔서 죽었잖아요. 그런데 소크라테스가 책에 의하면은 살 수 있는 방법이 세 가지 있다고 나왔거든요? 보석금을 낸다던지 아니면은 다른 나라로 망명을 간다던지 아니면은 가르침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다던지  이런게 책에서 나왔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정의’ 라는 것인데 소크라테스가 꼭 독약을 마셔야 하는 것이 그 사람한테 ‘정의’라는 것인가?”

자, 좋은 근본을 만일에 가지고 태어나서 그 좋은 일이 자기 속에 활동을 하게 된다면 그 세 가지 중에 하나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다른 나라에 가면은 진실을 말하고 살수가 있습니까? 말도 잘 안 통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두 번째, 왜 옳은 일을 하지 말고 살라면은, 옳은 자가 옳은 일을 갖다가, 진실한 자가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살아야 한다면 그것은 삶의 가치가 없는 것이지요. 세 번째, 보석금을 주고 나와야 된다면은 자기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의 입장에서 보면 그 세 가지 제안을 하나도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내린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질문 : “그런데 ‘정의’라는 것은 잘못된 판결에 의해서 나온 거잖아요. 그러면 ‘정의’를 지키는 것은 그 잘못된...

정의라는 것은 잘못된 판결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정의에 대한 정의(定義)는 있는 일을  ‘진실을 밝히는 일’이 정의(正義)에 대한 정의(定義)입니다. ‘정의에 대한 정의는 진실을 밝히는 것’. 그러니까 우리는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 정의로운 행동, 정의의 결단 이런 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쉽게 말해서 하나의 옳지 못한 일을 퇴치하는 운동, 이게 ‘정의로운 운동’. 그러니까 하나의 정의의 정의는 진실을 밝히는 일을 정의에 대한 정의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책을 읽고 만일에 그것을 어떤 생각으로 어떤 문제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많은 착오가 있게 되는 것이다. 

98.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