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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이 열려있는 경우

gincil 2017. 4. 25. 21:09

1. 명상을 관둔지는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정수리 백회쪽에 기가 계속 쏟아져 들어오는데 이것을 막을 방법이 따로 있는지 물었다.

 

정기신이라 정신이 주인이요 정과 기는 종이기 때문에

아무리 정과 기를 돌려도 의식을 정화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그대가 기를 받아들이는 것은 별 소용이 없으며 오히려 위험하다.

그렇다면 더 이상 기에 집착하거나, 기를 받아들인다고 시간을 낭비하거나, 기를 돌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대의 몸속에는 그동안의 명상을 통해 이미 영적 기운이 들어와 있다.

그래서 열린 기문을 통해 자꾸 외부의 기운을 빨아 당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외부의 기운이 열린 기문을 통해 자꾸 들어오게 되면

이에 신경쓰다 보면 현실 생활을 충실하게 하기 힘이 들게 되고

어쩌다 나쁜 기운이 들어오게 되면 매우 불행한 일이 생긴다.

 

따라서 앞으로 명상 같은 것을 해서는 절대 안 되며

기운이 들어오는 현상이 느껴지면, 의식적으로 다른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기는 의식의 조종을 받기 때문에 내가 다른 일에 신경쓰거나 다른 일을 하면 들어오지 못한다.

 

2. 예전에도 꿈을 잘 꾸는 체질이었지만, 명상을 시작한 뒤부터 극도로 선명한 꿈들을 꾸게 되고 관둔 뒤에도 굉장히 선명한 꿈들을 계속되고 있는데, 이러한 꿈들도 경계해야 될 이유가 있을지 물었다.

 

깨어 있을 때는 의식이 일어나는 것은 생각이지만

잠자고 있을 때 의식이 혼자 하는 생각이 꿈이다.

 

이러한 생각과 꿈은 업이 많을수록 많으며 마음이 맑을수록 작아진다.

마음이 맑으면 눈앞에 비치면 생각이 일고 안 보이면 생각이 사라지지만

마음에 업이 많으면 온갖 환상이 일어나게 된다.

그것은 눈을 뜬 자는 있는 것을 보지만

장님은 아무 것도 안 보이니 온갖 생각과 환상으로 세상을 그려보는 것과 같다.

 

그리고 업과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 유혼이다.

유혼은 의식 속에 들어와 마음을 흐리게 만든다.

그래서 유혼이 몸으로 들어오면

유혼이 내는 온갖 환상이 영향을 미쳐 기이한 꿈을 꾸게 된다.

 

그대는 왜 선명한 꿈을 찾으려 하는가?

초능력을 얻고 싶어 하는가?

유혼은 자신의 앞도 보지 못해 세상을 헤매는 존재이니

유혼이 꾸는 온갖 꿈은 결국 환상과 지옥으로 이어진다.

 

깨달음은 있는 일을 바로 보는 것이지,

남들이 볼 수 없는 기적을 보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볼 수 없는 이상한 현상을 보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 이상한 일이다.

신통을 찾지 마라. 눈앞의 이치를 보려고 하라!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일도 바로 보지 못하면서 무엇을 보려 한단 말인가?

 

만약 꿈을 통해 초능력을 찾게 되면

결국 유혼의 유혹에 빠져 자신의 정신을 망치게 되며

심하면 정신분열로 폐인이 될 것이다.


---[질문]---


명상을 관둔지는 1년이 넘었고 여기 가르침대로 살려고한지는 6개월 조금 넘었는데요.

아직도 정수리 백회쪽에 기가 계속 쏟아져 들어오는데 이것을 막을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그리고 몇가지 더 여쭈고 싶은 것이 이렇게 머리 기문이 열린 저같은 경우 어떤 기운에 영향을 더 쉽게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하고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요?


또 예전에도 꿈을 잘 꾸는 체질이었지만, 명상을 시작한 뒤부터 꿈들이 정말로 극도로 선명한데요

관둔 뒤에도 여러 영적 현상은 사라졌지만  굉장히 선명한 꿈들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제가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이나 사람들에 대한 관계가

 정말이지 상징적으로 표현이고  선명하게, 강렬하게 나옵니다.

 이러한 꿈들도 경계해야 될 이유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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