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신과 영혼

자신의 삶의 결실인 좋은 영혼을 얻기 위해서는

살아생전 좋은 정신을 이루어야 한다.

살아서 얻은 좋은 자질은 세세생생 영원히 자신의 근본이 되고

살아서 평안을 얻은 자만이 죽어서도 평안을 얻어 천상에 오르기 때문이다.

 

좋은 정신이란 그 마음이 맑고 지혜롭고 강하고 자비롭고 사랑에 가득찬 것을 말한다.

해탈이란 이러한 좋은 근본의 결과인 것이지

그동안 말법에서 전해진 것처럼

모든 것을 버린 허무의 잔재가 아닌 것이다.

 

맑고 지혜로운 마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진리의 인연을 만나 사실을 보고 인과의 이치를 깨쳐야 하며

모든 사심과 집착을 버리고 밝고 공정한 마음을 얻어야 한다.

 

강한 의지와 용기를 얻기 위해서는 바른 이치를 깨닫고

계를 지켜 마음에 거짓과 어둠이 없어야 하며

밝은 마음으로 부지런히 공덕을 쌓아야 한다.

 

자비롭고 사랑에 가득 찬 마음은

세상 모든 것을 이치대로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것이 인간을 끝없이 완성으로 향하게 하는 선근의 근본이 된다.

이런 선한 근본이 없는 자는 끊임없이 자신을 애태워 숙생의 업을 불사를 수 없으며

근본적인 자신의 갈애를 극복하여 해탈에 이를 수 없다.

 

자신의 소아적인 삿된 욕망과 근본적인 갈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더 소중한 세상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하늘이 무너져도 흔들리지 않는 진리에 대한 용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선한 근본을 얻기 위해서는 진리의 인연을 만나야 한다.

진리가 존재함을 깨닫고

축복하는 삶을 통해 영혼이 완성에 이르며

공덕행을 통해 영혼이 맑아지는 깨우침을 얻어야 한다.

 

이렇게 한번 만들어진 좋은 근본은

영원히 계속 돌며 후생의 새로운 자기의 원인이 되며

다음 생에도 똑같이 바른 이치를 깨닫고 좋은 마음을 내어

업과 삿됨을 씻어버리고 완전한 해탈을 이루는 근본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