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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을 찾아서
사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능은 전체의 조정역할을 맡은 부분으로, 몸에 있어서는 정신(양심과 이성)이며, 사회에 있어서는 지도정신(정의와 진리)이다. 양심은 인간의 삶을 밝히며 정의는 세상을 밝힌다. 그래서 인간의 최고의 덕은 양심이며 사회의 최고의 덕은 정의가 되는 것이다. 양심과 정의가 확립된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이치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법과 제도가 필요없게 된다. 양심과 정의가 확립되면 권력자와 재벌은 하늘과 국민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세상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 이치에서 볼 때 국가발전의 척도는 부의 축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국민들의 마음속에 양심과 정의가 얼마나 확립되어 있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부처는 팔만대장경을 설하셨으면서도 왜 "나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고 했는가? 그 뜻은 이와 같다. "나는 내 생각을 지어 말을 하지 않았다. 나는 자연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보고 이를 있는 그대로 표현했을 뿐이다." 성자들이 보신 것은 바로 이와 같이 사실 속에 나타나고 있는 진실이며 진실을 구성하고 있는 이치인 것이다. 신성에 의해 진리로 구성된 우주 속에서 진리에 따르지 않고서 인간의 생각대로 지어내는 모든 일들은 곧 인간적 한계와 불행에 부딪힌다. 오직 진리에 따른 삶을 사는 것만이 자연과 생명의 이치에 맞아 신성과 조화되는 완성의 길을 갈 수 있으며, 한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세상사람들은 있는 일을 말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환상을 함부로 말함으로써 세상을 더욱..
자기를 구원하고 남을 사랑하며 세상을 축복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구원을 찾는다면서 자신을 망치고 남을 사랑한다면서 세상을 망치는 일을 비일비재하게 겪고 있는 것이다. 사실을 사실대로 알지 못하는 자는 자신과 세상을 축복하는 일을 결코 잘 할 수 없다. 세상을 축복하거나 자신을 구원하기를 원하는 자들은 먼저 사실을 사실대로 이해하고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진실을 몰라 자기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는 자가 남을 구원하고 세상을 축복하려는 것은 어리석음이며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자기가 자기를 구하는 자는 영원히 구원받지만, 남에 의지해 구원을 바라는 자는 절대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 세상의 변화는 신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인간의 활동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자기정신을 농사 짓지 않고서는 자기 영혼을 더 좋게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은 인간에게 세상이라는 회사의 사장 역할을 맡겨놓고 그 결실에 따라 보수만 정확히 지급하는 오너인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헤어져서 아쉽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아프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인지상정이며 당연한 이야기다. 그렇다고 만나고 헤어지는 생생한 삶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많이 만나야 하고 미워하는 이는 적게 만나야 한다. 그 속에 인생의 깨달음이 오고 인간완성이 이루어진다. 세상은 살려고 온 것이지 피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헤어져서 아쉽고 만나서 아픈 사랑은 상대에 대한 소유와 집착을 뜻하는 감정으로 진실한 사랑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하여 상대를 축복하는 것이며 상대를 축복함으로써 자신을 승화시키는 것이다. 상대를 진정으로 축복하여 상대가 세상에 좋은 뜻을 지으면 모두가 좋은 일이지만 상대에게 복되는 길을 일러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올바른 길로 가지..
철학은 세상 속에 있는 모든 일들의 진실을 밝히는 것입니다. 최고의 철학은 존재하는 일을 가장 정확히 밝히는 것입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정확히 밝히면 그것은 참인 것이며, 참된 사실만이 인생을 결실있게 하고 세상을 밝게 만듭니다. 따라서 아무리 유치하게 보여도 있는 사실을 정확히 나타낸다면 그보다 좋은 철학은 없습니다. 진정한 철학이라면 인간이 무엇이고 세상은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자들이 밝힌 진리가 생명력을 상실한 이래 철학은 무성한 가설과 논리만 이야기했을 뿐 우주의 실상과 진리에 대해 아무런 답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철학하는 과정이 있어도 답을 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관념의 장난이며 시간낭비에 불과합니다. 지금은 성자들이 발견..
의식은 모든 인간 활동의 근원으로, 곧 자기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람은 날 때부터 각자 다른 의식을 가지고 태어나 각자 다른 자기를 지닌다. 의식은 자기 속에 있는 것을 내놓아 개인적 특성을 나타내며 자기에게 생기는 일을 받아들여 새로운 자기를 형성해 나간다. 의식의 내면속에 들어있는 업과 뜻은 활동을 통하여 나타나 세상을 움직이고 세상은 그 안에 있는 인간의 마음에 변화를 주어 서로 하나로 움직이고 있다. 좋은 품성은 좋은 원인을 지어 좋은 자기와 좋은 세상을 낳고 악한 세상은 나쁜 원인으로 인하여 불행한 운명과 나쁜 사람을 만든다. 그래서 어둡고 혼탁한 세상에서 혼자 맑은 정신을 지니기 어려우며 밝은 세상에서 제멋대로 어두운 행동을 하기 힘든 것이다. 모든 것은 활동의 법칙속에서 이루어진다. 활동하지 ..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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