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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조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gincil 2013. 4. 27. 12:09

꿈이라는 것은 의식작용의 일부이니

전혀 삶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을 현실과 결부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운명의 주체는 깨어있는 나의 의식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울적하거나 불안한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분을 통제하면서 현실에 대처해 나간다.


꿈도 마찬가지이다.

좋지 않은 꿈이 현실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지만 안맞는 경우는 더 많다.


꿈이라는 것은 기억과 의식과 영의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데

나의 의식이 약해지고 영의 힘이 강해지면 

현실이 영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영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사람의 꿈은 

영의 힘이 현실에 작용하기 때문에 맞아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사람들의 꿈은 대개 개꿈으로 끝난다.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정해지지 않은 일이 미리 나타날 수는 없다.


다만 불안한 일이 맞아 떨어지는 일이 많은 것은 

이미 상황이 안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을 때

현명한 그대의 의식이 그리 느끼기 때문이다.


미래의 일은 이미 형성되어 있는 상황을 기반으로 

그대가 새로 짓는 원인에 영향을 받아 나타난다.


이미 기존 상황이 그대의 영향력을 벗어나 

거대한 힘으로 다른 방향으로 굴러가고 있다면

그대의 노력은 대세를 바꾸지 못한다.


이럴 때 인간은 불안과 절망을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그대가 미래의 운명을 그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고 싶다면

기존 상황을 그대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 놓고

여기에 최종적으로 그대의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여기에 진리의 인연과 깨우침이 필요하다.


사람의 일은 업의 충동과 자신의 의지에 의해 결정된다.

업이 강한 자는 지혜와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자신의 뜻대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좋은 인연을 만나 바른 이치를 알고 큰 깨우침이 있으면 

밝은 지혜와 강한 의지를 얻어 스스로 자기의 운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세상을 바로 보는 밝은 눈과 세상을 사랑하는 선근과 용기를 얻는다면

사실을 바로 보아 현재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일을 감당할 능력을 차근 차근 기르며

주어진 목표를 정해 집중적으로 원인을 지어

항상 성공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미래의 일은 인간이 다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인간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하늘이 인과법에 의해 지어진 원인에 따라 결과를 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한 징조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는 일은 어리석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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