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아버지의 죽음 본문
인간은 끝없이 도는 윤회의 과정 속에서
인간으로 태어나는 귀한 인연을 만나 이 생에 태어나
자기 농사를 짓고 돌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이는 좋은 결실을 거두어 완성에 이릅니다.
따라서 인간은 세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같이
동물과 같이 생물학적 삶만 사는 무의미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고귀한 의미를 모르고
동물과 같이 욕망만 추구하다 갑니다.
그래서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을 통하여 자신의 영혼을 결실짓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욕망과 집착에 한을 얻고 자신의 영혼을 까먹고 갑니다.
사람이 죽으면 인간은 자신의 영혼을 남기고 갑니다.
죽으면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는 의식체가 되어
자신과 인연있는 사람 주위를 떠돌게 됩니다.
한이 없는 이는 곧 이승에의 집착을 지우고
깊은 잠에 빠지면서 새로운 차원으로 건너가지만
세상에 집착이 많거나 한이 깊으면 죽어도 떠나지 못하고
자신의 집착과 한을 풀기 위해 계속 아는 사람들 주변에 머물게 됩니다.
이러한 존재들을 유혼이라고 합니다.
유혼이 되면 지옥의 환상과 고통에 헤매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은 항상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생에 있을 때 마음의 평안을 얻은 자만이
저승에 가서도 마음의 평안이 있어
좋은 차원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아버님의 죽음으로 마음이 비통하겠지만
이미 인연이 다했으니 모든 인연을 끊고 편히 보내드리기 바랍니다.
조용한 시간에 아버지에게
살아계신 듯 옆에계신 듯 마음으로 조용히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저희들을 키워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여러가지 마음에 걸리신 일들이 많겠지만
이미 생사가 갈려 이승에서의 인연이 끝났으니
모든 것을 잊고 떠나셔야 합니다.
저희 자식들은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모든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잘 살겠습니다.
그래야 저희들도 마음 편히 열심히 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세상에 머물면 지옥의 고통이 온다하니
너무 제사에 신경써지 마시고 떠나시기 바랍니다.
편히 주무시기 바랍니다."
>2월 27일 오전 10시쯤에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농사를 혼자서 다 하실정도로 건강하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12월 8일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시다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3번의 수술 끝에 고통스럽게 돌아가셨고, 온몸이 수술자국이 심합니다.
>돌아가실때 마저 배가 갈라진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저는 화장을 어머니께 권유를 하셨지만, 49제를 통해서 편안한 몸으로 보내주시자고 하셨습니다...
>사소한 병이었지만, 의사들은 처음부터 회복하기 힘든 병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돌아가셨는데 이제와서 옳고 그름을 따져봐야 뭐하겠습니까.....
>정말 가슴이 찢어집니다.
>3월 1일 발인하였고, 3월 3일에 삼우제를 치렀습니다.
>홀로 남으신 어머니, 그리고 누나,동생 저... 정말 믿겨지지 않습니다.
>오늘 절에서 49제 중 한주를 오늘 의식하고 왔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정말 죽음이 어떤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버지 연세 올해로 67세... 길다하면 긴, 짧다하면 너무 짧은 인생을 접고 가신 아버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이렇게 답답한 마음으로 글로 적습니다.
>그리고 정말 영혼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 영혼이 어떤 결정체로 저승을 배회하는지 또한
>알고 싶습니다. 자꾸만 아버지가 옆에 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어떻게 보내 드려야, 자식의 도리를 다 하는지 진심으로 알고 싶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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