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도대체 이세상의 정체는 무엇인가? 본문
이세상은 완전성의 순환이다.
이 우주는 본디 완전하고 영원하여 그 속에 완전한 신성(불성)이 깃들어 있다.
그것은 완전한 뜻이라 해도 좋고 신이라 해도 좋다.
완전한 뜻은 그 자체로 완전하여 영원히 머물러 있고 자신의 뜻 속에 우주가 생성되고 영원히 존재의 약동을 계속해 나간다.
존재의 방식은 순환을 통한 존재의 지속으로서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영원히 불변하는 것은 없지만 윤회하지 않은 것도 없는 것이다.
이것은 생명 뿐만 아니라 영혼, 물질, 행성, 우주자체도 마차가지로 적용된다.
생기가 다한 존재는 다시 태어나 새로운 생기를 받아 또다시 자신을 가꾼다.
이 지구도 인간의 오염과 자원고갈로 생기가 다하게 되면 또 다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 새로운 신천지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그 시간이 수만년이라는 거대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긴 하지만 그것은 영원성이라는 우주적 시각에서 볼 때 눈깜짝임에도 해당되지 못하는 것이다.
완전한 하나의 뜻 속에서 모든 존재는 서로 이어져 인연을 맺고 궁극의 의미를 달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길을 마련한다.
즉 이 우주는 자연과 물질, 식물과 동물, 그리고 육체와 정신으로 진화하여 이윽고 정신은 욕망을 정화하여 이성을 거쳐 완전한 신성의 단계에 도달하게 된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자신을 우주의 중심에 놓고 싶겠지만 전체적인 시각에서 보면 인간은 완성으로 지향해야 할 중간자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 모든 인간이 같은 욕망의 단계에 있다면 간단한 일이지만 인간들 중에서는 여러 단계의 인간이 있어 항상 맑은 정신을 지닌 공덕이 높은 자들이 나타나 어지러운 인간세상을 깨우치고 바른길을 제시한다.
이와 같이 세상은 거대한 흐름에 의해 완전성의 순환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각 존재는 자기자신의 습에 의해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한다.
동물과 같이 욕망의 총족에만 족해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명예에 취해서 사는 사람도 있고 인간의 보람을 찾아 사랑과 바른 이치에 충실해 정신의 완성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은 자신의 업보에 의한 윤회의 굴레를 스스로 벗어나기는 매우 어렵다.
그것은 마치 호박은 호박의 길을 걷고 수박은 수박의 길을 걷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신의 업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호박에 수박을 접붙이듯 자신의 근본에 새로운 자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그것은 곧 자신의 근본에 올바른 삶의 길과 진실한 가치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인과의 이치에 의해 저절로 새로운 삶을 가지는 경우는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느 길을 가야 할는지는 각자가 선택해야 할 문제이나 이 우주에는 완성의 길이 깃들어 있으며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한 인과는 결국 자기자신이 져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하여 자신의 업이 걷고 있는 고정된 불행의 굴레를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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