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우주의 완전함 본문
세상은 신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완벽한 이치에 의해 흘러가고 있으며
인간은 신성한 기운을 받고 태어나
완전한 하늘의 뜻을 실현하고 있다.
인간의 몸짓을 통해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완성됨으로써
우주는 자기의 신성성과 완전성을 지속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이 혼동과 물질성과 동물적 욕망만이 가득 찬
어처구니없는 곳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무지와 탐욕으로 눈이 어두워진 인간들이
함부로 어둠을 지은 결과
파멸에 이르는 악업의 결과를 받고 있는 것이지
세상은 본디 신성하며 완전한 것이다.
세상은 완전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나쁜 원인이 많아지면
몸이 병이 들어 조화를 잃고 생명을 다하게 되어
다른 모든 생명체들처럼
후생을 기약해야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신성함과 완전한 이치 속에
한치의 오차 없이 어김없이 살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공기처럼 너무나 당연시하기 때문에
그 오묘한 조화와 의미를 알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는 이러한 완전한 뜻과 이치가 깃들어 있기에
뜻과 노력만 기울이면 모든 가능성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진정 살아갈 만한 곳인 것이다.
만약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내면적 믿음이나 확신이 전혀 없다면
아무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그 순간 세상은 정지해 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가 의식하던 않던 간에 우리의 행동의 저변에는
이러한 완전한 이치에 대한 확신이 깔려있기에
정치가나 사기꾼이나 모두 자기 나름대로 세상을 꾸려가려고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신성한 근원으로부터 와서
신성의 품속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지금 세상사람들의 기억에 희미해진 일이지만
이 우주에는 단순히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신성한 근원이 있고 초월적인 의식을 가진 신들의 세계가 있으며
생명력이 돌고 있는 생명계와 그 결과로 나타나는
많은 윤회의 세계와 잘못된 영혼들이 가는 지옥계가 있어
완전한 구조를 이룬 채 서로 순환하며 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주의 근본실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은
그 동안 진리의 빛이 흐려진 관계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미해져 있었고
삶 속에서 완전히 그 빛을 상실해 버렸다.
바로 이러한 우주의 근원과 생명의 실체에 대한 일들이
사람들의 마음에서 사라져 버린데서
인간들의 방황은 시작되었고
진리에 대한 근거와 기준이 사라져버린데서
어둠과 죄악이 저질러지기 시작한 것이다.
인생은 허무와 무질서 아래 제멋대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뜻과 신성한 근원 위에 나타나 있으며
인간의 삶은 분명히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 이러한 깊은 뜻과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어둠 속을 헤매지 않을 것이며
경건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실상에 대한 사실을
우리는 참된 지식(正知)이라 하며
이를 아는 만큼 그의 삶은 그만큼 밝아지게 된다.
그래서 부처님은 모든 악과 어둠은
바로 이러한 참된 지식을 알지 못하는
무명(무지)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어두운 세상에서는
빛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아무리 바른 말을 들어도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어도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분명한 진실에 근거해야 하는 것이며
하나의 지식이라도 불변의 실상에 근거한 진실이라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순간에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사람들은 세상이 제멋대로 생겨나
함부로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세상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완벽한 조화로 움직이고 있는 완전한 생명체이다.
세상은 이러한 신성한 생명의 대율동 속에
그 완전함을 지속하고 있으며
인간은 완전한 조화의 정점에서 신성한 춤을 추고 있는
우주의 주체인 것이다.
이러한 신성한 조화와 의미 속에
조물주(불성, 신성)는 생명력으로 자신을 나타내어
우주의 작은 미생물에서부터 식물, 동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차원의 생명체를 짓고 있는데
그 중 인간은 여러 차원의 생명의 단계를 거쳐
나타난 최종의 결정체로서
조금만 더 완성되면 최종적인 신성의 차원에 이를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존재인 것이다.
인간은 삶을 받은 생애 동안,
그 동안 많은 생을 거쳐 살아온 과정 속에서
묻은 먼지를 깨끗이 씻어버리고
자신의 생명의 열매인 영혼을 완성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이 생애 동안
자신의 영혼을 완성시킬 수 있는
바른 진리를 만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동안 수많은 인류가 역사 속에 태어나고 사라졌지만
살아있는 동안 진리의 인연을 몸으로 느끼고 간 사람은
손을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불경에도 생명으로 나서 사람되기가 매우 어려우며
사람이 되어서도 자신을 완성시킬 수 있는 진리를 만나기는
더욱 어렵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에서 볼 수 있는 몇 분의 성자들은
바로 이와 같이 삶의 본질을 걸어가신
인간완성의 대표적 사례라 할 것이며
이들이 살아가신 삶의 여정이
바로 모든 인간들이 걸어가야 할 삶의 표상인 것이다.
이 길은 세상의 모든 불행을 안타까워하는 사랑과 자비,
잘못된 것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양심과 정의,
그리고 하늘이 무너져도 결코 바름을 꺽지 않는
용기 속에 자리잡고 있다.
인간은 세상에 대한 사랑과 이치의 실천을 통해서만
그 마음이 맑고 강해지며
마음에 쌓인 때를 씻어버릴 수 있게 되는데
오늘날 수행법이라고 많이 나타나고 있는
참선이나 단전호흡이나 요가행법 등은
인격을 닦는 한 방편일 뿐 깨달음의 정도는 아니다.
인간의 삶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생생한 활동 속에 존재하는 것이며
인생과 정신을 완성시키는 수행은 둘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수행은 언제나 삶 속에 있는 것이며
또 반드시 삶 속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올바른 진리의 실천을 통하여 오욕을 극복하고
완전히 정화된 신성을 얻게 되면
그를 해탈한 자, 완성된 자라 하게 되는데
이때 그는 우주의 근원적 차원에 자리하고 있는
신성과 하나됨으로써
모든 우주와 교감할 수 있는 순수요소를 갖추게 되어
세상의 신비를 모두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때 성자는 우주의 근원과 같은 상태가 됨으로써
세상을 모두 내 몸과 같이 느끼고
내 손바닥을 들여다보듯 훤히 보게 되는데
소크라테스가 었다고 하는 마음의 소리는
바로 이와 같이 인간의 마음이 신성의 차원으로
고양된 상태에서 듣게 되는 근원적 세계의 소리이며 뜻인 것이다.
이러한 차원의 인식능력은
현대철학이 말하는 경험론이나 선험론에서
이해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다.
현대철학에서 말하는 인식론이란
발전과정에 있는 인간의 이성과 지각능력에 기초한 것이지만
성자들이 세상의 실상과 진리를 파악하는 방법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완성된 정신의 사유단계로 들어가
우주와 하나되어 느끼는 것으로서
전혀 다른 차원의 인식방법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마음이 갖고 있는 오묘한 신비인데
인간 속에는 이와 같이 우주의 중심과도 이어지는
우주의 근본요소가 있기에
인간은 고귀하다고 말해지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성자들이 보고 말하는 실상의 습과 진리의 차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분들이 본 진리는 이치에 하나도 어긋남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부정할 수 없으며
세상이 그렇게 흘러가기에 믿고 따르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완성의 경지는 우주의 근원인 불성(신성)이
자신의 신성한 씨를 세상에 뿌려 생명을 키우고
열심히 농사지은 결과 거두게 되는 자신의 열매를 말하는 것으로
완전한 불성(신성)이 대를 이어 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이어나가는
완전한 순환현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완전한 조물주마저 자신의 자존을
우주의 보편성 현상인 순환의 이치 속에서 이어가고 있기에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도 이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예수께서 하느님을 내 아버지라 한 이유는
바로 이와 같은 이치에 의해
신성한 아버지로부터 나타나 그 아버지의 뜻대로 살음으로써
그 아버지에 합당한 신성한 자식이 된
완전한 순환현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이란 혼동된 세상과 무의미한 물질 속에서
약육강식의 논리에 따라 제멋대로 이루어지는 생존이 아니라
완전한 이치와 의미 속에서 생명의 완성을 이루어가는
신성한 과정인 것이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사람들은
지금과 같이 욕망의 늪에 빠져 세상의 이치를 어기고
자신의 영혼을 망치는 소모적인 삶을 살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현명하기 때문에
세상이 완전한 신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전한 이치에 의해 흘러가고
자기가 지은대로 업보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된다면
아무도 자신에게 해가 되는 악업은 저지르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분명히 모르고 마음이 흐려졌기 때문에
자기에게 어떠한 결과가 다가오리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이치를 어기며 탐욕 속에서 죄업을 저지르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이와 같이 신성한 세상 속에 깃들어 있는
영원한 진리와 신성한 차원의 실상과
삶 속에 깃들어 있는 이치에 대해
분명히 밝힘으로서 혼돈에 빠져있는 현대인의 방황을 해결하고
한계에 처한 인류문명에 새빛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비밀은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었던 것이나
이제 한세상이 끝나고 새로운 세상을 맞아야 할
중요한 시점에 있기 때문에
이를 느끼고 준비하는 몇몇 선근있는 분들을 위해
그 사실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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