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실을 찾아서
인과법에 따른 대기설법 본문
세상을 보지 못하는 중생이 어찌 모든 것을 다 축복하며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삐꺽거리고 덜컹거리며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며
각자의 시각과 지혜와 능력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자는 사실에 맞게 대처하여 좋은 운명을 가지고
어떤 자는 세상을 보지 못하여 불행의 인연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환경이 다 다르고 상대가 다 다르고 상대가 원하는 것도 다 다릅니다.
재물을 원하는 자에게 진리를 전해도 소용이 없고
진리를 원하는 자에게 재물을 제시해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상대가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축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알아야
사회생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수학의 공식은 정해져 있습니다.
공식에 따라 갖가지 변수를 조합하면 답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회생활에 있어서 공식은 인과이며 답은 축복입니다.
그 속에 근본과 바탕과 환경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세상과 상대를 축복해주어야 한다는 답을 위해서
현재의 환경과 상대의 근기를 대입한다면 그곳에 문제해결의 처방이 나오는 것입니다.
상대에게 잘 대해주려고 하는데
그 상대가 무례하고 교만한 자라면
그 자에게 무조건 관대한 것은 오히려 화를 부르게 됩니다.
그 자에게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일깨워주어야 하고
무례한 것이 자신을 망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상대가 수줍고 자기 표현을 못하는 자라면
항상 이해해주고 적극적으로 자기표현을 하도록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의 삶에 인간적 성숙이 오고
나의 삶이 행복해지고 성공하게 되는 것이며 사회가 밝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축복해주어야 한다는 마음만으로 좋게만 대한다고 해서
무조건 베풀거나 보시한다고 해서 그것이 공덕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고 아무 효과가 없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아무 효과가 없는 짝사랑에 불과한 것입니다.
깨달은 자는 똑같은 환경에서도 상대에 따라 답이 다릅니다.
이것을 대기설법이나 근기설법이라고 합니다.
공식은 하나지만 주어진 문제와 변수가 다르기 때문에 푸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과 상대의 근기를 살펴 그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문제라도 상대에 따라 처방이 다르니
옆에서보면 깨달은 자의 말이 일관성이 없어 보이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모두 상대에 대한 축복이며 세상에 대한 축복이며
자기에 대한 축복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깨달은 자가 아니면
아무 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인가? 하고 물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자기가 눈을 뜬 만큼 보고 사는 것입니다.
중생들은 세상 일을 온통 안개 속에서 불행과 우연을 헤매이는데
어찌 모든 일을 바르게 축복하며 살수 있겠습니까?
세상을 보지 못하면 공덕도 짓지 못하는 것이니
점점 밝아지면서 공덕을 더 많이 짓게 되고
깨닫게 되면 모든 일이 공덕이 되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남에게 잘 대해주고 베풀고 보시하면 공덕이 되지 않는가?
하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소발의 쥐잡기 식으로 우연히 세상에 복을 지으면 그것은 공덕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큰 공덕이 되지 못합니다.
공덕은 세상에 복이 되고 자신에게도 복이 되고
특히 자신의 정신을 밝게하여 그 정신을 맑게 정화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그것이 깨달음과 이어져 다음 생에도 세상을 바로보고
복을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무조건 남에게 베풀면 복을 짓는다는 무지한 꽤임에 빠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에게나 보시를 하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면
그 자는 다음 생에 나서도 세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전재산을 아무에게나 던져주어 가난하게 살 것이며
게으르게 산 자들이나 복지업자나 종교가들의 배를 불려 줄 것이며
세상은 무지한 자나 게으른 자, 말법으로 배를 불리는 자들이 계속 양산될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무조건 보시를 하거나 베푸는 것이 공덕이 될 수 있겠습니까?
사실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현실을 바로 보고 상대를 바로 보고 하나씩 이치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상대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밝게 만들며
그로 인해 자신의 지혜와 시각이 밝아질 때
다음 생에 나서도 똑같은 밝은 시각으로 바른 원인을 지어
좋은 운명을 띠게 되며 깨달음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공덕행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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